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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트' 악조건 속 3억달러 투자유치... 스타벅스 결제도 시동 건다
올 여름 통합 디지털자산 앱 '백트'도 온다
#악재에도 투자 유치 #백트는 다 생각이 있구나 #올해는 소비자 유입 원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보유한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가 3억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연일 폭락장을 보이는 글로벌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들려온 희소식이다. 백트의 통합 디지털자산 앱 또한 변동이 없을 것이란 확신도 시장에 심어줬다.
◆대형 벤처투자사로부터 3억달러 유치
16일(현지시간) 백트는 공식 미디움을 통해 시리즈B 투자를 통해 3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캐피털 M12, 보스턴 컨설팅그룹, 가상자산 중심 투자사 판데라 캐피탈 등 유력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페이유, 골드핀치 파트너스, CMT 디지털 등도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 유치 소식은 백트가 포인트 보상 기업 '브릿지2솔루션'을 인수한 소식을 알리고 난 뒤 한달 만이다. 이를 발표한 당시 ICE에 따르면 브릿지2솔루션은 미국 내 10개 금융기관 중 7곳과 제휴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을 위한 포인트 등 보상 프로그램 4500개를 제공하고 있다. 인수를 마친 백트는 현재 350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통합 디지털자산 앱 '백트'가 온다
이날 백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한 데 모아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백트 앱'을 엿볼 수 있는 웹페이지도 공개했다.
우선 백트는 폭넓은 '디지털 자산' 개념을 취했다. 백트가 포함시킨 디지털 자산에는 기존 기업들이 단골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들었던 포인트부터, 게임 내 생성된 자산, 가상자산 등이 포함됐다. 백트는 이렇게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모두 추적해 실제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나의 앱에서 이 모든 자산들을 모아, 송금부터 결제, 현금 전환 등을 모두 가능케 하겠다는 것이 백트 전략이다. 항공사에서 쌓은 마일리지나 마켓에서 얻은 포인트나 거래소에서 구매한 비트코인 등을 한곳에서 모아서 사용성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공개된 웹페이지에 따르면 백트 앱의 주요 기능은 ▲디지털 월렛(지갑) ▲디지털 자산 현금화 및 송금 ▲가상 자산(크립토) 거래 ▲백트 카드를 통한 결제 등이다.
'당신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사거나 커피 한 잔을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건 어떨까?' 백트가 써놓은 문구처럼 백트 앱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간 쓰임이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사고 팔수도 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보유한 ICE와 같은 보안 정책을 가져와 믿고 거래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최근 ICE 관계자는 더블록 매체에 백트 앱은 상반기 중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트는 공식 미디움에 여름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 '백트 캐시' 옵션 생겼다
이날 투자 소식이 알려지고 스타벅스 모바일 앱 베타 버전의 결제 옵션에 '백트 캐시'가 추가된 사실도 열려졌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타벅스 관계자는 "백트 결제 방식을 사용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여러 종류의 가상 자산들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로써 스타벅스는 새롭고 독특한 지불 방식을 고려해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트의 아담 화이트 대표 또한 트위터를 통해 "스타벅스 앱을 열어 백트를 확인하고, 이를 선택해 '초기 접근 프로그램'에 가입해보세요"라고 밝혔다.
최근 여러 악조건에서도 백트는 올해 '소비자 끌어들이기' 목표를 위해 앞서 세운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다. 2018년 설립 당시 백트는 기관과 소비자 모두에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가져다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는 이를 위해 백트가 기반 인프라를 다지는 과정이었다.
지난해 9월 백트는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인 '백트 웨어하우스'를 내놓고,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청산 거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이후 비트코인 옵션도 열었다. 이를 통해 백트는 기관들이 규제받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일찍이 백트는 올해 최우선 순위로 '소비자 유입(consumer adoption)'을 꼽았다.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제프리 스프레처 ICE 최고경영자는 "2020년은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백트)앱을 많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수익이나 매출보다 소비자 유입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백트는 소비자 브랜드와 매장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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