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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참여보다 현금 더 필요했던 카카오, 석달만에 '한진칼' 주식 팔았다

시세 차익 약 200억원 이상일 듯

2020-03-16테크M 이수호 기자

/사진 = 한진칼 홈페이지

 

카카오가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일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면서, 경영권 분쟁 참여 대신 차익 실현으로 방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보유 중이던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구체적인 매각 방식과 규모, 주당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5일 대한항공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한진칼 지분 1% 가량을 매입했다. 당시 시세(주당 3~4만원선)로 미뤄봤을 때 매입가는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히 당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며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 1%가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달초 한진칼 주가가 8만원선까지 폭등했다. 이에 카카오는 경영권 분쟁에 참여, 백기사로 나서는 것보다 지분 매각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만약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을 주당 8만원대에 전량 매도했다면, 2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카카오는 대한항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 여객 서비스를 비롯해 플랫폼,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 등 전방위 협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항공업종에 대한 장기불황 우려가 커진 상태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여러 비핵심자산 매각했고, 이에 대한 세부 매각내역은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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