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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너 떨고 있니?' 토스 '증권업' 사업인가 눈앞
#여의도, 너 떨고 있니? #토스 증권업 인가 임박 #밀레니얼 세대 겨냥 투자 플랫폼 나오나
'테크핀 유니콘' 토스의 증권 투자중개업 인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바리퍼블리카가 설립한 토스준비법인의 증권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승인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1년 넘게 증권사 설립을 준비해 온 만큼, 올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토스표 증권업에 시장 기대감이 높다.
◆우여곡절 토스 증권업 진출 코앞
토스의 증권업 진출은 오는 18일 당국 허가의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위에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9개월만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증권사 설립을 위한 토스준비법인을 2018년 11월 설립했다. 이듬해 5월30일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신청한 업무 단위는 투자중개업이다. 투자자들의 동의를 받아 주식 및 채권 등을 사고파는 업무다. 토스는 계좌 개설부터 거래까지 '지점 없는 모바일 전용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위는 예비인가를 신청받은 뒤 2개월 이내 적격 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와 이유를 지체 없이 신청인에게 문서로 통지해야 한다. 다만 흠결이 있는 경우 보완을 요구할 수 있는데, 이때 흠결 보완 기간 등은 심사 기간에서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은 토스 심사 과정에서 비바리퍼블리카 자본 구조의 불안정성 지적하며 심사를 한때 중단했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에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전환우선주(CPS)로 전환하기로 했다. RCPS의 경우 투자자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이다. 투자자가 언제든 자금을 회수해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제회계기준(IFRS) 상 이를 자본이 아닌 부채로 분류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든 주주의 동의를 얻어 RCPS에서 상환권에 해당하는 'R'을 삭제하고 (자본으로 인식되는) CPS로 변경했다.
이후 심사를 재개한 금감원은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을 넘겼다. 증선위는 지난 11일 정례회의에서 토스의 증권 투자중개업 예비인가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투자증개업 인가는 증선위 이후 금융위 의결까지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오는 18일 금융위 회의에서 토스의 투자중개업 인가안이 통과되면, 이후 6개월 안에 물적 인적 설비를 갖춰 본인가를 받아야 한다. 본인가를 받으면 본격적인 증권사 설립이 가능해진다. 토스가 지난해 12월 증권업보다 더 까다로운 자본요건을 요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았다. 때문에 이번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밀레니얼 겨냥한 투자 플랫폼 나오나
업계에 따르면 토스가 제시한 사업계획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플랫폼을 통한 소액 주식 투자나 소액 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인 2030 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소액 투자 플랫폼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말 토스의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사용자 중 20대가 38.8%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28.1%, 40대가 19.5% 순으로 이용하고 있다. 당시 이승건 토스 대표는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는 금융 생활의 기본 중 하나인 신용 등급 관리를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미국의 유니콘 로빈후드는 수수료 없는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료 서비스를 차차 내놨다. 특히 소액 입금으로 최초 계좌 개설을 가능케하고, 간편하고 직관적인 MTS를 내세워 젊은층의 투자 진입장벽을 낮췄다. 초반 로빈후드는 수수료 공짜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후 해외 주식거래 및 신용 거래 등 유료화 서비스 등을 내놨다. 실제 로빈후드 골드라는 유료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매달 일정 금액(최소 5달러)을 내고 골드회원이 되면 마진거래 등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로빈후드 등장으로 인해 미국 금융업을 뒤흔드는 메기 효과를 주목하며 "국내 금융사도 도태되지 않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중장기적인 전략과 핀테크 산업에 대한 이해 및 전문성을 지닌 조직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최대 리테일 증권사 찰스 슈왑은 지난해 10월7일부터 기존 건당 4.95달러에 달했던 온라인 주식, ETF 및 옵션 거래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찰스 슈왑의 발표에 잇따라 이트레이드, TD 아메리트레이드 등 경쟁 대형 리테일 증권사도 무료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찰스 슈왑은 TD 아메리트레이드와 인수 합병한다고 발표했으며, 합병으로 인한 고객 자산이 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잔돈투자 모델로 알려진 에이콘스도 대표적인 해외 테크핀 기업이다. 에이콘스는 카드 결제 시 '잔돈'을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 등에 자동 투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증권사로 진출하게 되면 에이콘스 모델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들의 주요 고객이 20~30대이고, 송금 및 결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에이콘스 서비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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