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톱10 안착 #그래도 9위는 만족못해 #중국산 넘어 리니지에 닿을 수 있을까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15일 구글 플레이에 따르면 'A3: 스틸얼라이브'가 최고 매출 9위로 순위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면 순위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12일 공식 출시된 게임이다. MMORPG의 재미에 최후의 한명이 살아남는 생존경쟁 방식인 이른바 '배틀로얄'의 재미를 더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출시 하루 전부터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이 게임을 꼽고 있다.

실제 게임이 출시된 이후 이용자들의 평가도 좋다. MMORPG와 배틀로얄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MMORPG에서 성장시킨 캐릭터가 아닌, 모두가 공평하게 게임을 시작하는 배틀로얄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좋다. MMORPG에서 자동전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을 통해 MMORPG 캐릭터 성장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A3: 스틸얼라이브가 매출 순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일단 넷마블 게임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5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또 현재 A3: 스틸얼라이브 보다 순위가 높은 기적의검이나 라이즈오브킹덤즈, AFK 아레나 등 중국산 게임보다 높은 순위를 꿰찰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특히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니지2M과 리니지M 형제에 닿을 수 있다면 대성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 플레이는 매출 집계가 다소 늦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지나면 A3: 스틸얼라이브의 순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집계가 빠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A3: 스틸얼라이브가 리니지M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