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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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도 역시 기댈 곳은 '인터넷·게임 대형주'였다
넷마블-펄어비스 급등, 네이버-카카오도 보합
#A3 힘받은 '넷마블'-중국 호재 '펄어비스' 급등세 #인터넷주도 회복 #중소형주는 침울
코스닥과 코스피가 동시 급락하며 사이드카(거래 일시중단)까지 발동됐지만 결과적으로 인터넷·게임 대형주는 대부분 반등에 성공하며 아슬아슬하게 금요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중소 게임사 대다수의 경우, 두자릿 수에 가까운 낙폭을 보인 경우도 적지 않아 인터넷·게임업계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A3' 출시부터 중국 수출까지…대형게임사 나홀로 반등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넷마블은 전일대비 5% 급등한 주당 9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장초반 전일대비 10%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매도물량이 급증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들이 매수세에 동참하며 주당 9만원을 회복, 전일대비 5% 상승하며 기분 좋게 장을 마쳤다.
관련업계에선 넷마블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13일, 애플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한 점을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엔씨소프트 또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 등 해외 기관들이 내다 팔기 시작하며 장중 60만원선이 붕괴, 일시적인 '패닉셀'을 보였으나 국내 기관들과 개인들이 방어에 나서며 전일과 같은 주당 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 또한 코스피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아이슬란드 개발사 'CCP게임즈'가 제작한 이브차이나의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가 발급된 덕분에 전일대비 2% 오른 16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만해도 패닉셀이 이어지며 10% 가까운 낙폭을 보였던 네이버·카카오 또한 오후들어 매도세가 잦아들며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전일대비 0.3% 소폭 감소한 주당 16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카카오 역시 낙폭을 줄이며 전일대비 1.2% 하락한 15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1771을 기록, 전일대비 3% 빠졌음에도 인터넷·게임 대형주는 대부분 선방한 셈이다.
◆중소형 종목은 '패닉셀'…두자릿 수 급락도 속출
'인터넷·게임 대형주' 대부분 패닉셀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인 반면, 중소형 종목들은 하락세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위메이드와 네오위즈는 각각 전일대비 13%, 8% 급락한 1만9000원, 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NHN과 웹젠, 컴투스, 게임빌, 한빛소프트 등도 대부분 3% 이상의 낙폭을 보이며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업계에선 증시 전반의 악화된 분위기가 게임주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코스닥,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연일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견게임사의 신작 출시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고, 소비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주의 경우, 종목 분석과 무관하게 기관들이 점유율을 높이지만, 중소형 주의 경우 시장전반이 살아나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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