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비트음원 거래소가 문을 연다.

주식회사 덤덤은 "글로벌 비트음원 커머스 플랫폼 ‘비트썸원'이 5월 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덤덤은 YG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상장 매니지먼트사 출신과 빗썸 개발자 출신이 함께 만든 회사다.

비트썸원은 비트(Beat) 제작이 가능한 누구에게나 직접적인 글로벌 유통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비트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비트의 사용 목적에 따른 임대와 판매로 나뉘어있어 사용자의 합리적 소비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비트 거래 플랫폼과는 달리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라이선스 임대 및 판매 관리를 용이하게 해줄 디지털 증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음원의 불법적인 악용을 방지한다. 또한 수익금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산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홍보 및 불법 저작권 신고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보상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용환 덤덤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비트썸원을 세계적인 비트 거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트썸원은 서비스 론칭에 앞서 4월 말까지 비트메이커 사전 모집을 진행 중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수수료 및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임수 기자 imsu@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