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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신세계면세점도 블록체인 '눈독'... 면세점 포인트 가상자산으로 바꿔준다

야놀자 등 참여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밀크'와 맞손

2020-03-12테크M 문정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밀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 사진=밀크 제공

앞으로 신세계면세점 고객들이 쌓은 포인트는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상자산은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밀크'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는 12일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밀크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객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가상자산으로 통합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밀크 플랫폼에서 제휴사 포인트를 가상자산 '밀크(MILK)'로 교환 및 통합할 수 있다. 또 교환한 가상자산 MILK는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밀크는 여행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주목받았던 프로젝트다. 이어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도 잇따라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부터 내국인 고객이 면세품을 구매하거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증정하는 '갓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증진을 고려하던 중 밀크 프로젝트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포인트의 가치와 이용도를 더욱 높임으로써 마일리지 적립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크는 오는 2분기 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밀크 파트너사로 합류할 여행 및 여가 분야 기업들을 계속 엄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와 제휴를 맺은 기업들은 잠자고 있는 포인트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밀크를 매개로 파트너사 간 제휴 마케팅도 모색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밀크는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으로 파트너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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