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 모비스타는 10일 그룹 지주사로 전환을 완료하고 핵심 사업구조를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모비스타는 디지털 시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하는 마케팅 테크 기업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클러스터 관리 등의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를 비롯해 전세계를 연결, 고객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16개 도시에 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모비스타 그룹은 주력 사업을 모바일 광고, 게임 분석, 기술 서비스에 기반한 글로벌 인프라 부분으로 나눈다. 네이티브엑스와 민티그럴이 모바일 광고 사업 부문을 맡는다. 게임애널리틱스는 게임 분석 부문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그룹 차원의 조직 개편을 통해 서비스들을 통합하고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비스타가 지주사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모비스타의 모든 대고객 비즈니스는 대표 사업 부문인 네이티브엑스로 이전된다.

네이티브엑스는 RTB 기술과 마케팅 API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연결된 클라우드 기반의 ‘네이티브엑스 트레이딩 데스크’ 서비스도 개시한다. 트레이딩 데스크를 통해 파트너사는 미디어 캠페인을 구매하고 최적화 할 수 있다. 단일 서비스 안에서 애드 익스체인지, 애드 네트워크, 프로그래매틱 바잉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미디어 등 폭넓은 인벤토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티브엑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파트너사들은 오늘부터 네이티브엑스 트레이딩 데스크에 접속할 수 있다.

네이티브엑스 CEO겸 모비스타 대표 클라멘트 카오는 "모비스타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고 모바일 광고, 게임 데이터 분석, 기술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전세계 마케팅 캠페인의 세부 사항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로스 마케팅 툴을 통해 고객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성공의 문을 열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