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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네이버 주식 또 샀다... 네이버는 올해도 블루칩?
#국민연금도 700억 담았다 #코로나 수혜주일까 #네이버통장-쇼핑 기대감 UP
지난해 7월 이후 50% 이상 주가가 급등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던 네이버 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시가총액이 어느덧 30조원에 달하는데도, 증권가에선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보수의 아이콘 '국민연금공단' 네이버 주식 더 샀다… 지분율 12% 육박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일대비 1% 소폭 하락한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실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20일 19만원선에 도달한 이후,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소폭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 2일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3일동안 4%가 올랐다.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을 내린 투자자 일부 빠져나간듯 보이지만, 다시 매수세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관련업계에선 최근 상승세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인터넷주에 대한 기대감 반영 등 대외요인을 꼽고 있다. 하지만 사실 최근 상승은 기관들이 주도했다. 기관들은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줄곧 매수량을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8일 기준, 네이버 지분율을 종전 11.52%에서 11.80%로 늘렸다. 국민연금이 취득한 네이버 보통주 40만2525주의 평균 매수단가는 주당 18만원대로 약 720억원에 달한다.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갖춘 국민연금까지 네이버 지분율을 늘리고 있다는 것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움직임은 아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네이버 상승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상승곡선의 2가지 키워드… 금융과 쇼핑
최근 6개월간의 급등세에도 올해 네이버 주가가 상승곡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금융과 쇼핑으로 대표되는 탄탄한 네이버의 신사업 덕분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금융신사업을 담당할 네이버파이낸셜을 분사하고, 12월엔 미래에셋대우로부터 8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네이버통장 등 신규 금융서비스를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카카오톡 기반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내놓은 카카오의 성공 사례로 인해, 국내 1위 포털서비스 네이버가 내놓을 금융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어느덧 국내 쇼핑시장의 최강자로 거듭난 네이버쇼핑 역시 네이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네이버쇼핑은 지난 2015년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출시와 지난 2016년 11월 쇼핑검색광고 도입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8년 12월에는 네이버페이의 월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3월 퀵에스크로까지 내놨다. 퀵에스크로는 일종의 선정산 제도다. 입점업체의 자금 회전율이 빨라지는 효과를 준다. 소상공인들의 네이버 의존도를 더욱 높여놓은 것이다. 올해는 특가창고, 브랜드스토어 등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래픽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쇼핑 광고라는 캐시카우를 통해 자본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쇼핑분야에서 쿠팡을 위협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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