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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 이슈] ①'혜자게임'의 대표주자… MMORPG 느낌의 수집형 RPG '테라 히어로'

2020-03-05테크M 이수호 기자

/사진=크래프톤 제공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수집과 육성의 묘미 #뽑기 없는 혜자게임

 

크래프톤이 5일 출시한 '테라 히어로'는 지난 2011년 출시한 '테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테라 히어로는 '원정대원'이라 불리는 다양한 캐릭터를 시나리오에 따라 한명씩 모으고 육성하는, 일종의 수집형 게임이다. 장르로 보면 넥슨의 '히트',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와 유사하다. 수집과 육성을 통해 재미를 느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테라 히어로가 기존 수집형 게임과 조금 다른 것이 있다. 화려한 액션을 가미해, 수집 취향이 강한 1020세대와 전투를 선호하는 3040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것. 실제 테라 히어로의 개발사 레드사하라는 대작 MMORPG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했다. 그래픽과 액션 효과 증대에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게임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용자는 총 3개의 캐릭터를 모두 조종할 수 있다. 하나를 조종하면 나머지 둘은 자동으로 플레이 하는 방식이다. 중간에 바꿔가며 플레이 할 수 있다. 각각 움직임과 스킬을 조작하며 다양한 상생과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공간인 베이스캠프 '벨리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며 그 캐릭터와 관련된 퀘스트를 수행한다. 수집된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3인 파티 플레이(캐릭터들이 집단을 이뤄 몬스터를 잡고 아이템·경험치를 얻는 것)'도 테라 히어로만의 강점이다. 

테라 히어로만의 또다른 특징은 확률형 시스템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뽑기' 형식이 아닌 해금(게임을 통해 잠금을 푸는 것)을 통해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을 택했다. 이른바 뽑기 방식의 확률형 시스템을 최소화해 이용자들의 과금 보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모바일게임들이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해 비판을 받는 것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기현 레드사하라 사업본부장은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더라도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 RPG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용자에게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다면 충분히 매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국내 출시 이후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주요 국가별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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