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가 채널톡을 활용해 1:1 맞춤 대화 상담도 진행한다. / 사진=채널톡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교육 및 강의 사이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오프라인 강의와 세미나 등이 줄지어 취소되면서 온라인 교육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5일 온라인 강의플랫폼 ‘클래스101’은 수강 신청과 함께 수강 과정에 필요한 물품 구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강의 신청이 늘어난 분야는 'DIY 제품 만들기'다. 천연비누나 미니어쳐 벽난로 등을 직접 만드는 DIY 제품 판매 증가율이 290%에 달했다. 집에서 건강관리하는 홈트레이팅나 이어테라피 클래스 등의 강좌 신청도 20% 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교육에 대한 이 같은 관심 증가는 통합 메신저 플랫폼인 채널톡에서도 나타났다. 채널톡 서비스는 현재 야나두, 리얼클래스,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등 온라인 교육 및 강의 플랫폼에 적용 중이다. 채널톡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교육 카테고리의 채널톡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량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주간 기준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채널톡은 모바일 앱과 온라인 웹 사이트 방문객이 하단의 동그란 '채널톡 아이콘'을 클릭하면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통합 비즈 메신저 서비스다. 상담 직원과 직접 1:1 대화는 기본, 객관식 챗봇을 통해 24시간 궁금한 사항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영어강의 전문 기업인 '야나두'의 채널톡 상담 문의량은 평소 대비 20% 늘어났다. 야나두는 채널톡의 객관식 챗봇 기술인 '서포트봇'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문 상담원이 직접 1:1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대화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야나두 김민철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온라인 영어 강의에 대한 문의량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채널톡을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고객 문의 응대를 하게 되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채널톡을 운영하는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교육 수요까지 온라인으로 몰리면서 관련 상담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채널톡을 도입한 온라인 교육 기업들이 폭증하는 상담량에도 흔들림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