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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선한 영향력!' 유튜버들도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릴레이

유병재·썩쏘 5000만원 쾌척… 마스크 나눔 콘텐츠도 인기

2020-03-04테크M 김임수 기자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한 유병재(왼쪽)와 게임 크리에이터 썩쏘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유튜브 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예인들의 통큰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기 유튜버들도 잇따라 기부 대열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많으면 수백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유병재', '썩쏘' 5000만원씩 기부

방송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유병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제어린이구호재단 세이브더칠드런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평소에도 매월 1000만원씩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유병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에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병재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소속한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크워크의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커플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 스토리’를 운영하는 아이돌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 부부는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각자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 대구 출신의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 역시 지난달 25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1000만원의 성금을 냈다.

게임 크리에이터 썩쏘 역시 최근 유튜브를 통해 기부 소식을 알렸다.  썩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분들과 같이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무료로 나누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 보겸/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기부로 '선한 영향력' 행사하고 콘텐츠도 만들고 '1석 2조'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마스크, 손 소독제같이 꼭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나누거나 기부하는 영상들도 인기다. 구독자 약 400만명을 보유한 인기 인기크리에이터 보겸은 지난 2월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를 직접 찾아 마스크를 나눠줬다. 

또 다른 인기 크리에이터 허팝 역시 지난 1월31일 마스크 1만여개를 구해 직접 나눠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 100만뷰를 돌파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이것이 선한 영향력이다", "구독자가 많은 이유를 알겠다"와 같은 선플로 화답했다.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양팡 역시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힘냅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동래구 환자와 똑같은 기차를 탈 뻔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영상에서 양팡은 "기차 시간을 바꿔 괜찮았다"며 구독자들을 안심시켰고, 코로나19의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며 아버지가 지나는 길을 소독하는 등의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양팡은 최근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직접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1만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보낸 사실을 밝히면서 "제 작은 성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임수 기자 imsu@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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