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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표 '자율주행차' 도로 달린다... 국토부, 임시운행허가 발급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추진"

2020-03-03테크M 남도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임시운행 차량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허가 기간은 오는 3월4일부터 5년 간이다.

이 회사는 이르면 오는 3월 중순부터 '레벨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주행 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하는 단계다.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5' 이전 단계로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한 상태에서 지정된 구역만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자율주행 임시운행을 통해 2400만명이 가입한 '카카오T' 플랫폼을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바로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상용화의 핵심인 ▲도로,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주행 환경에 대한 '인지 기술' ▲인지 결과를 토대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차로 유지, 차선 변경, 갓길 정차 등 주행 방법을 결정하는 '판단 기술' ▲조향, 가속, 감속 등 정교한 '차량 제어 기술'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과 승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배차 알고리즘' ▲지도상의 차량 위치 추정, 차선 단위의 길안내 등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기술' ▲차량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측위 기술' 등을 접목해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내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연구소장은 "자율주행 기술력과 카카오T를 통해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자동차 및 하드웨어 제조사, 유관 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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