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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업비트 제쳤다... 신규상장 앞세워 1월 이용자만 70만명

해킹사건으로 주춤했던 업비트, 빗썸에 1위 자리 내줘

2020-03-02테크M 이수호 기자

 

업비트와 함께 국내 암호화폐(코인) 거래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빗썸이 1월 들어 업비트를 제치고 이용자 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업비트가 지난해 발생한 해킹 이슈에 대응하는 사이, 공격적으로 이뤄진 코인 상장이 이용자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일 통계 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월 빗썸의 월간순이용자(MAU, 모바일 앱·웹+PC웹 총합)은 약 68만명으로 54만명에 그친 업비트를 큰폭으로 제쳤다.

이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보면, 빗썸 이용자수는 총 51만명으로 46만명에 그친 업비트보다 5만명 가량 더 많았다. 석달전만 해도 업비트가 55만명, 빗썸이 47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했었다. 석달만에 선두자리가 바뀌었다. 빗썸은 PC웹과 모바일웹에서도 모두 업비트보다 우위를 점했다.   

관련업계에선 빗썸의 공격적인 코인 상장을 이용자 증대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빗썸은 1월 들어서만 4건의 상장을 진행했고, 관계사인 빗썸 글로벌의 상장 건수는 10건에 달한다. 코인 상장 관련 이벤트도 10여차례에 달한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으로 기존 코인 출금이 어려운 업비트가 손을 놓은 틈을 파고든 모양새다. 

게다가 빗썸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신뢰도 쌓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빗썸은 지난 1월에만 5개의 코인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달에도 투자 유의종목을 꾸준히 지정하고 있다. 투기판으로 낙인찍히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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