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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네이버 라인, 내년까지 AI인재 200명 규모로 늘린다

AI 인재 채용 및 팀 연계 강화 발표

2020-03-02테크M 허준 기자

/사진=라인주식회사 제공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3월1일 부로 AI 기술 관련 사내 조직을 재편성하고 2021년까지 AI 인재를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라인은 3월1일부로 ‘데이터 기반 개발’,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AI 기술 개발’ 및 ‘기초 연구’ 등을 담당하는 각 팀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다. 각 팀 간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연구-개발-사업화’ 사이클의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현재 각 파트너사와의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인 ‘라인 브레인’ 사업 등 AI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사업 및 부서 간 장벽을 넘어서는 총체적 데이터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라인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각종 서비스의 사용성 향상과 새로운 AI 관련 서비스 및 기능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리서처, 그리고 데이터 기반 개발 엔지니어 등 각종 AI 기술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재 채용 활동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라인의 AI 관련 서비스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개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라인, 2016년부터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박차 

라인은 2016년 라인 메신저 및 라인 관련 서비스의 데이터 분석 및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 개발 조직 ‘라인 데이터 랩스’를 설립하고, 사용자 이용 동향 등의 데이터를 각 사업 간 장벽을 넘어 총체적으로 다뤄오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데이터 분석 및 정보 필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라인 데이터 랩스' 연구는 사용자 제공 동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그간의 연구 결과는 라인 대화 목록 상단에 있는 ‘스마트 채널’ 콘텐츠 노출 및 라인 스티커, 망가, 뉴스 등의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추천 엔진 개발과 각 서비스의 사용자 행동 분석 등에 반영됐다.

또 라인은 지난 2017년 AI 플랫폼 '클로바'를 발표하고 '클로바 프렌즈', '클로바 데스크' 등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와 주행 중에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라인 카 내비' 애플리케이션(앱)도 제공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라인이 개발 및 보유 중인 AI 기술을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라인 브레인' 사업을 시작해 FAQ 응대, 청구서 수기 입력, 음식점 및 고객센터 전화 응대와 같이 업무 부담이 많은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 업무 효율화 및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라인은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음성 인식 기술 및 질문 의도까지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 다양한 조건에서 문자를 인식하는 문자 인식 기술(OCR) 등 다양한 AI 기술 발전 및 개선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부 파트너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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