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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카카오페이, 실명계좌 기반 금융 서비스 본격 개시

2020-02-27테크M 문정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증권과 함께 실명 계좌 기반 금융 서비스를 개시했다.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머니 2.0'을 선언하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실명 계좌 기반 금융 서비스를 27일 공식 개시했다. 

기존 카카오페이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카카오페이 계정'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결제, 송금,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카카오페이머니 1.0'이라고 부른다. 

이번 카카오페이증권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 2.0'을 공식화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화면을 접속해 안내 공지를 따라 실명 계좌 기반의 증권 계좌를 개설(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로써 사용자는 증권이나 보험 등 이전보다 더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를 전 사용자 대상으로 공식 오픈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6일부터 사전 신청한 사용자들에게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증권 계좌 개설을 안내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가 공식 오픈함에 따라 사전 신청을 놓쳤던 사용자들도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서 언제든지 증권 계좌로 전환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부터 최대 연 5%를 주간 단위로 받을 수 있다. / 사진=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캡쳐

공식 오픈을 맞아 카카오페이증권은 27일부터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 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업그레이드 완료 시 총 1000명에게 5만원을, 3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완료 시 총 5만명에게 5000원을 증정한다. 사전 신청하여 이미 증권 계좌가 개설된 사용자들은 5만원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를 주간 단위로 받을 수 있다.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 당 최대 5000만원) 등의 혜택도 적용된다.

펀드 투자도 가능해졌다.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했다면,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27일 공식 오픈한 3가지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에 어렵고 복잡했던 펀드와 달리 진입 장벽을 낮춰 1000원부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페이가 독립법인으로 출범한지 만 3년이 되는 해”라며, “카카오페이머니 2.0은 IT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테크핀 혁신이 우리 생활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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