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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분템뉴스] 테슬라 유럽 넘어 남미까지. 구글 vs 오라클. 유가급락?

2020-02-25테크M 편집국

'혁신가들의 놀이터' 테크M은 '미디어 뱀부'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분들께 글로벌 주요 경제, 정보기술(IT) 뉴스인 '글로벌 3분테크엠(템)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세가지 글로벌 주요이슈를 세줄 요약으로 빠르게 3분만에 정리하세요. <편집자 주>

 

◆'진격의 테슬라' 중국을 넘어 유럽과 남미로

올해 초 미국 증시에서 가장 핫한 회사, 테슬라의 확장세가 무섭습니다. 2019년 3분기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함께 테슬라 주가는 연일 폭등하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세계 각지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북서쪽 인근 숲에 공장 신설을 추진했습니다.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생산공장입니다. 그동안 독일 정부는 환경 파괴를 이유로 공장설립을 위한 벌목을 중단시켰습니만, 최근 독일 법원이 벌목허가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첫 유럽공장 건설이 순항할 전망입니다.

테슬라는 나아가 남미 상륙도 앞두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직접 방문해 테슬라 공장 브라질 유치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난 테슬라, 이제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뗄까요? 혹시 한국에도 테슬라 공장이 생길수 있을까요? 

◆'세기의 소송' 구글 vs 오라클, 법무부는 오라클 편?’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두고 구글과 오라클의 법정 다툼이 무려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바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 중 하나인데요, 오라클은 2009년 자바 제작사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했습니다. 문제는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를 만들면서 자바 소스코드를 대량으로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오라클은 구글이 무단으로 자바 소스코드를 사용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간 분쟁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으로 진행됐습니다. 1심은 실리콘밸리 의견을 반영해 해당 소스코드들이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습니다. 오라클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선 소스코드가 저작권 보호대상이라면서 원심을 번복했습니다. 구글은 "설령 소스코드가 저작권 보호대상이라도, 현행법에 따른 공정한 이용이었다"고 항변했지요.

해당 분쟁은 연방대법원 최종 판결만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법무부가 오라클의 주장을 인정하는 법정 조언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법정 조언서는 판결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이 법정 조언서 제출 직전 트럼프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오라클간의 유착관계를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연방 대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중동과 러시아의 갈등... 유가 또다시 급락?

코로나19에 의해 글로벌 경제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제 유가 폭락도 예상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산유국은 유가 현상 유지를 위해 감산을 검토 중입니다. 이 세 국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경기가 회복중이고 이에 따라 원유 수요도 다시 늘어날 거라는 자체 분석을 반대의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OPEC 국가들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비OPEC산유국은 2016년부터 '석유 동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동국가간 이견이 커지는 경우 '석유동맹'이 유명무실해 지거나 최악의 경우 해산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 본격적으로 셰일 오일이 개발되면서 원유 가격은 장기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죠. 그나마 '석유동맹'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석유동맹'에서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비중동 진영이 이탈한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요? 역대급 장기 저유가 시대가 도래하는걸까요? 코로나19로 인해 뒤숭숭한 세계 경제에 또다른 변수가 등장한 셈입니다.

 

자료=미디어 뱀부 제공
정리=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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