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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출퇴근도 비상... 기업 HR팀은 '발등의 불'

2020-02-24테크M 이수호 기자

/사진=머니투데이방송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ICT 기업들도 출근시간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들의 인사 담당 부서 또한 타사 사례를 취합하는 한편, 재택근무를 위한 내부가이드라인 마련이 한창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판교 일대 ICT 기업들 대부분 한시적, 직군별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미 네이버와 카카오는 임산부 등 일부 직원들에 한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카카오는 아예 사무실 방역까지 마쳤다.

이베이와 아마존의 국내 법인과 한국지멘스, SAP코리아 등 해외업체들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일부 ICT 기업 또한 조직별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로 인해 기업들의 인사팀도 비상이다. 국내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격 회의 툴 설치를 위한 인프라 구입이 한창이고, 직군별로 어느선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맞은지 업계에서도 의견이 많다"면서 "대부분의 회사 인사팀이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을 만들기위해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 사업장 감염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퇴근시간대 집중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달라"며 "먼저 고용부 본부와 전국 고용노동관서 유관기관 직원의 시차출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기업도 시차출퇴근제, 점심 휴게시간 시차 운용, 원격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유연근무 간접노무비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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