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유통 과정부터 소비자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모바일 IT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원두(ONEDO)'가 12일 출시됐다.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는 원두 플랫폼에서 카페와 원두 제조업체 등 커피 산업 종사자들과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한다. 기존 커피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커피 유통 절차를 기존보다 간편화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원두는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한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그래피티, 커피렉 등 유명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고품질 커피와 전문 커피머신 구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원두는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원두 가격이 내려가는 '공동구매' 기능도 도입한다. 

기존 커피 유통 시스템도 플랫폼으로 간편화된다. 원두는 카페 자영업자들이 수시로 처리하는 원두 주문, 비용 정산, 세금계산서 발행 등 복잡한 절차의 주문 및 결제 방식을 '클릭 한 번'에 해결한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원두는 국내 카페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마켓플레이스"라며 "원두 플랫폼을 통해 커피 문화 발전은 물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응해 각자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