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S20 시리즈는 오는 3월6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먼저 갤럭시S20의 최고사양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코스믹 그레이 △코스믹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9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20+는 256GB 저장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5만3000원이다. 코스믹 그레이와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아우라 레드(Aura Red) △아우라 블루(Aura Blue)를 비롯 5개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본모델인 갤럭시S20는 128GB 저장용량으로 △코스믹 그레이(Cosmic Grey) △클라우드 블루(Cloud Blue) △클라우드 화이트(Cloud White) △클라우드 핑크(Cloud Pink)를 비롯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세 기기 모두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하고 고용량 12기가바이트(GB) 램을 채택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헤르츠(㎐)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아울러 세 모델 모두 최신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특히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 Alone)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6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기간을 일주일로 줄이고, 과열 경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실제 보조금 경쟁이 없어질 지 여부는 미지수다. 실제 지난해 갤럭시S10 출시 당시, 이통 3사는 대당 약 70만원의 보조금을 쏟아붓는 출혈경쟁을 벌인 바 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