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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역대 최대 실적... 매출 1.5조 육박, 영업이익도 870억

핵심 사업 페이코 거래액 6조원, 전년비 30% 이상 성장

2020-02-10테크M 편집국

NHN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4891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NHN 제공


NHN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게임을 제외한 결제 및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올해는 신작게임 출시로 게임 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에 나선다. 또 핵심 사업인 페이코도 오프라인 결제 확장 등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HN은 10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4891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8%, 26.6%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게임 제외 전부문 실적 확대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유일하게 게임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5% 하락해 418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다만 4분기에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20% 수준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는 결제 및 광고 분야로 지난해 5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을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부문이 됐다. 전년 대비 29.5%나 확대됐다. 특히 페이코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페이코 거래 규모는 지속 성장해 6조원을 돌파했다. 

커머스 분야도 전년 대비 27.6% 성장한 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글로벌과 NHN고도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와 함께 중국 광군제 영향으로 에이컴메이트의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콘텐츠 분야 역시 18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8.2% 성장했다. NHN벅스의 아티스트 음반 발매 및 음원 유통 확대 효과와 웹툰 코미코 이용자 증가 덕분이다.

토스트 클라우드 등의 기술 분야도 129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6.4% 확대됐다. 

◆게임 부진, 신작 게임 출시로 씻어낸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부분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신작 게임을 여럿 준비 중이다. 상반기 중으로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생존경쟁(배틀로얄) 장르의 신작과 유명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코는 연간 거래액이 6조원에 이를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위치기반 맞춤쿠폰’과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기대되는 '페이코 오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지속 확대하고 유일한 금융부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자로서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올해는 게임 규제 측면에서도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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