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서 벅스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NHN벅스는 7일 SK텔레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AI 스피커 '누구'에 연동한 벅스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누구 이용자는 AI 스피커와 연동한 누구 앱에서 벅스를 선택해 벅스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리아,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들려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손쉽게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벅스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 기능도 누구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이 노래 좋아 해줘'라고 명령하면 이용자의 취향 데이터가 반영된다. '다섯 번째 내 앨범 들려줘', '많이 들은 음악 들려줘'와 같은 개인화 명령에도 반응한다.

듣고 있는 노래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 노래 언제 나왔어?', '이 음악 몇 분 길이야?'와 같은 명령으로 제목, 가수, 음원 발매일, 앨범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그 동안 누구에서 벅스를 이용하기 원했던 분들에게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AI 플랫폼에 연동해 온 벅스만의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벅스는 누구를 비롯해 클로바, 구글 홈과의 연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AI 플랫폼과의 다양합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테크엠 편집국 press@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