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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알뜰폰 5G 요금제 출시했는데…'3만원대 벽' 깬 LG, 못 깬 KT

2020-02-05머니투데이방송

LG헬로비전 모델들이 5G 요금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5일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가 나란히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업계 1위 회사 인수 조건으로 망 도매대가를 대폭 낮춘 결과, 타사 망 서비스 대비 5G 저가 요금제 가격과 혜택 면에서 우위에 섰다.

이날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LG헬로비전은 3만원대 5G 유심요금제를 포함한 요금제 4종과 5G 단말 1종 온·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요금제는 모두 LG유플러스 망 요금제다. '자급제폰+유심' 수요에 초점을 맞춘 유심요금제 2종과 통사 대비 동등 수준이거나 혜택을 늘린 단말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또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수요를 반영해 'LG V50S ThinQ'도 함께 출시했다.

유심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3만9,600원에 데이터 9GB(기본량 소진 후 1Mbps 속도 제어 무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유심 9GB'와 월정액 6만6,000원에 데이터 180GB(속도제어 무제한)를 제공하는 '5G 스페셜 유심 180GB' 두 가지다. 각각 이통사 요금제 대비 28%, 월 9,000원씩 저렴하다.

특히 3만원대 요금제가 출시, 5G 요금제서 '3만원'대 요금제 진출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 인수 조건으로 알뜰폰 도매대가를 66%까지 낮춘 덕분에 가능했다.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 스마텔도 이날 월정액 3만8,5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 스마트 베이직' 요금제를 선보였다.

LG헬로비전, 스마텔을 비롯해 미디어로그, 큰사람 등 8개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사업자도 SK텔레콤, KT 대비 저렴한 망을 받아 3만원대 LG유플러스 망 5G 요금제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같은 날 5G 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한 KT 알뜰폰 자회사는 3만원대 요금제는 출시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만큼 망 도매대가를 낮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KT 자회사 KT엠모바일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5G 무약정 유심 2종 편의점 판매를 시작한다.

기본료 4만5,100원에 8GB의 기본데이터와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Slim M'과 기본료 6만2,700원에 200GB의 기본 데이터와 10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Special M'이다.

KT엠모바일은 3만원대 요금제는 내놓지 않았지만 대용량 5G 요금제의 경우 LG헬로비전, 스마텔 대비 저렴하면서 기본 데이터는 20GB 더 많다.

이 회사는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은 세종대로카페점, 소공점, 시그니처타워점, 중국대사관 점이며 추후 1만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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