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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서비스 된 배민 타다 직방 야놀자... 작년에만 3조원 벌었다
과기정통부, O2O 서비스 시장 현황 조사 결과 발표
배달의민족, 타다, 직방, 야놀자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이른바 O2O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O2O 서비스 기업들이 벌어들인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성장률도 30%에 달한다.
◆과기정통부, 국내 O2O 시장 현황 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O2O 서비스 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이뤄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O2O 서비스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됐고 현재 우리 생활 전 영역에서 다양하게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접목돼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내 O2O 기업 550여개로 확인
국내 O2O 서비스 기업은 약 550개로 조사됐다. 생활서비스 분야 기업수가 179개로 가장 많았다. 모빌리티 및 물류(121개), 인력중개(100개), 숙박 및 레저(65개), 식품 및 음식(47개), 부동산(43개) 순이다.
550여개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2.9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약 2.27조원 대비 30.4% 성장했다. 서비스 분야별 매출은 식품 및 음식 분야가 8400억원(28.4%)으로 가장 높았으며, 모빌리티 및 물류(22.5%), 생활서비스(17.4%), 인력중개(14.4%), 숙박 및 레저(11.5%), 부동산(5.8%) 순이다.
◆거래액은 100조 육박
O2O 기업들의 매출은 3조원이지만 이 기업들의 서비스 안에서 이용자와 공급자가 거래한 거래액은 9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역시 전년 대비 22.3% 성장한 수치다.
거래액은 부동산 분야가 34.9조원(35.8%)으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에 이어 모빌리티 및 물류(29.0%), 식품 및 음식(19.5%), 생활서비스(12.1%), 숙박 및 레저(2%), 인력중개(0.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종사자 97%가 외부인력
아울러 지난해 O2O 서비스 종사자는 약 53.7만명이며 O2O 플랫폼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약 34.2만개로 추정된다.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은 약 52.1만명으로 전체 인력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내부 고용 인력은 약 1.6만명(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공급 업체는 식품 및 음식 분야가 약 14.5만개(42.3%)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숙박 및 레저 등이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O2O 성장 촉진"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O2O 서비스가 국민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혁신 산업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제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국내 O2O 서비스 시장현황 파악은 이런 수요를 반영하고, 지난해 시범조사를 넘어서 전체 시장현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기정통부는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서비스 공급자, 플랫폼 기업,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포럼을 운영할 계획이고 관련 시장동향 파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O2O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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