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오늘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산학연병 200명 전문가로부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올해인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2조원 규모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하여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연구개발 사업은 글로벌 수준에 달하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이 목표다. 즉 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①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②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료환경 선도, ③의료공공복지 구현과 사회문제 해결, ④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4개 부처 협력으로 그동안 부처 간 단절적 지원으로 인해 연구개발(R&D)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장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