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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논란…멜론·지니, 매크로 방어 효과 있을까
[앵커멘트]
가요계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되어온 '음원 사재기 문제'가 최근 공론화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증거 자료까지 나오며 법정공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음원 플랫폼과 정부 차원의 대응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한 멤버가 여러 가수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고소전으로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정치 단체는 매크로를 이용해 음원을 돌리는 듯한 사진을 증거 자료로 제출하며 사재기 정황을 폭로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원 조작은 음원 사이트 아이디와 아이피 주소를 대량으로 사들여 음원을 무한 스트리밍해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음원 차트 순위가 갑자기 단시간에 올라간 것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덕분이라는 겁니다.
문제는 사재기라고 판단할만한 뚜렷한 증거나 기준이 없다는 것.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도 사재기 의혹을 조사했지만 "단순히 음원 소비 패턴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멜론과 지니 등 음원을 유통하는 플랫폼사들도 자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문체부가 진행하는 조사의 자료 요청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상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을 감시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강화해 매크로를 방어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업계는 이같은 조치들이 음원 순위 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일각에서는 출혈 경쟁을 일으키는 '실시간 차트'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 유통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플랫폼사들이 이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 관측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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