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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플랫폼 전면 개방…"데이터 경제 활성화"

2020-01-06유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구축한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1,400여종 데이터를 전면 개방·유통하는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구축한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통·금융·환경·통신 4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문을 열었고, 문화·헬스케어·지역경제·교통·산림·중소기업 등 나머지 6개 플랫폼도 이달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금융 플랫폼의 경우 카드 소비, 보험·대출 상품, 감정평가 등 80여종 데이터가 개방됐고, 지역 상권별 예비창업자의 성공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통신 플랫폼이 유동인구, 상주인구 등 인구 데이터 110여종 데이터를 개방하면서 유동인구 등을 활용한 최적의 부동산 입지선정과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유통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간 연계 공통 기준을 마련·적용하고 타 플랫폼 및 센터와 연계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에도 중소·벤처기업 등이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촉진시킨다.

정보주체 주도 하에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은 공공,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우수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특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3법이 통과되면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져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정부는 법 개정 시 효과가 현장에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금융·의료 등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하위 법령·제도 정비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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