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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효과 벌써" 이통3사, 19년 4Q 영업이익 급증 전망
증권가 "SKT 26%, KT 84%, LGU+ 37% 늘어"…M&A 효과까지 더해 올해 실적 전망 '맑음'
이동통신 3사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용화 1년도 되지 않은 5G를 통한 실적향상이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SK텔레콤 2,840억원, KT 1,764억원, LG유플러스 1,428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6%, 84% 37% 가량씩 급증한 수치다. 지난 4월 5G 상용화로 네트워크 투자비와 마케팅 비용 지출이 크게 늘어 이통사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세 분기만에 급격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추세에 이어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SK텔레콤은 올해 전체 매출 18조9,435억원, 영업이익 1조3,8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1%, 12.34%씩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2016년 이후 줄곧 전년 대비 총 영업이익이 줄어들거나 정체 수준에 머물러왔다.
2017년 이후 계속 연간 기준 총 영업이익이 감소해 온 KT도 올해는 총 영업이익이 1조3,05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95% 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가량 하락한 LG유플러스 역시 올해 14.24% 늘어난 총 영업이익 성적표를 낼 전망이다.
이통3사 호실적에는 최저 5만원부터 시작하는 5G 요금제 '고가 전략'이 제대로 기여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5G 상용화 후 이동통신사가 무선 가입자당 벌어들이는 수익이 계속 늘었다.
이통3사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5G 서비스 후 매 분기마다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모두 2019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뿐 아니라 연간 기준으로도 ARPU가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RPU는 올해 더 매섭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양한 가격대의 5G 단말기가 출시되고, 5G 전국망 및 실내망 확대, 28GHz 커버리지 구축이 본격화하면서 5G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더 빠르게 늘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통사의 대표 '실적 효자'인 유료방송 영역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실적 확대도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완료했고, SK텔레콤도 사실상 티브로드 합병에 성공한 만큼, 유료방송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
다만 유료방송 실적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이통사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추가 인수합병을 고려하면, 인수자인 이통사 입장에서 업계 호황은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구조 개편 이후 기대 시너지가 숫자에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은 딜라이브, 현대HCN, CMB까지 포함된 구조 개편이 완성될 때와 일치할 것"이라며 "인수 주체인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업계 상황을 호전시켜 굳이 피인수 대상의 몸값을 높일 이유가 없다"고 바라봤다.
합산규제 등 법적 리스크와 CEO 리스크를 동반한 KT는 경쟁사와 달리 아직까지 유료방송 몸집 불리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무리 없이 M&A를 진행한 데다 차기 CEO 최종 후보도 정해진 만큼, KT의 유료방송 세 불리기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많다.
아울러 정년퇴직 대상 인원 확대와 CEO 직제 변경 등에 의한 임금비용 감소도 KT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소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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