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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미래인간탐구] ③테크노퓨처가 그리는 노화와 미래인간
첨단기술이 그리는 미래 인간 ‘휴먼플러스 증강인간’
타고난 인간의 조건을 거스르는 반란,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이 기술을 이용해 진화를 결정할 수 있다는 확신을 근거로 하는 과학기술 운동이다. 이들은 노화를 막을 수 있고, 기술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향상시키며 기계와 융합해 더 이상적인 모습으로 개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을, 더 폭 넓게는 인류를 더 강력하고 유용한 존재로 변화시키는 길,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 불멸의 가능성을 믿기 위해 기술을 신뢰해도 되는 것일까. 테크엠은 2020년 신년기획으로 미래인간탐구 연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기계와 혼종돼 살아가는 인간의 미래를 통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
- 편집자주
기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는 공상가들과 억만장자, 수많은 과학자들이 인류를 구하겠다는 같은 목표로 인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트랜스휴머니즘’이라는 단어를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한 번쯤 봤을 만하다. 하지만 이 개념을 바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아직은 연구자나 과학자들의 영역에 머물러 있을 뿐, 대중에게는 낯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장애나 질병, 지능, 수명 같은 사람이 가진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첨단 과학기술 운동이다. 수십 년간 조용하게 과학기술계에 영향을 미치던 트랜스휴머니즘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술의 도움을 받아 크게 달라질 인류의 미래는 희망적일 수도 있고, 두려울 만큼 우울할 수도 있다. 심지어 황당무계한 미래처럼 보일 수도 있다.
전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는 “결국은 사람들이 장치를 이식받을 것이며, 어떤 사실에 대해 생각하기만 하면 장치가 답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와 기술자들은 공통적으로 기술자본주의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이성과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해 서로 의존하는 관계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인간의 정의를 규정을 하기에 앞서 무엇을 성찰해야 할까?
2020년 1월 1일 방송을 앞둔 다큐멘터리 《휴먼플러스 증강인간》은 휴머니즘의 다음을 이야기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첨단 과학기술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를 나누고, 지문 인식을 넘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잠금을 푸는 것에 익숙하다. 사람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결정은 우리에게 첨단과학기술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로봇에 잠식당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떠다니는 바다도 우리가 떠안아야 할 몫이 되고 있다.
《휴먼플러스 증강인간》은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에 가져올 편리한 만큼 이에 따르는 위험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단순한 노동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또 인공지능에 쓰이는 빅데이터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사회의 여러 편견을 더욱 강하게 만들 위험성을 갖고 때문이다.
특히 사람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사람을 둘러싼 모든 존재와의 공생을 위해 기술적인 해법보다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이며, 제도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을 담고 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1월 1일에 방송되는 머니투데이방송(MTN) 특별기획다큐멘터리 미래탐구 《휴먼플러스 증강인간》은 인간과 과학, 기술의 얽힘으로 구성될 테크노사이언스의 미래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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