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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광고, 가장 긴 'SKB' 가장 많은 '티브로드'

정부 '2019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VOD 광고 시간 평균 '20초'

2019-12-27황이화 기자

유료방송사 중 VOD(다시보기) 광고 시간이 가장 긴 곳은 SK브로드밴드, 광고가 가장 많은 곳은 티브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PTV 3사와 케이블TV 5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 유료방송사를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시범 평가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이번 평가를 보면 전년 대비 채널전환시간과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이 개선됐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 시 소요되는 채널전환시간의 경우 평균 1.36초로 지난해보다 0.17초 단축됐다. 매체 별로는 IPTV가 0.89초로 케이블TV 1.45초, 위성방송 2.27초에 비해 월등히 빨랐다.

실제 이용자가 평가한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9점으로 지난해보다 0.5점 올랐다. 아울러 가입과 설치, A/S, 해지 등에 이용 전 단계에 대한 만족도 역시 평균 59.8점으로 2018년보다 1.3점 개선됐다.

반면 이용자 불편을 양산하는 VOD 광고시간은 증가했다. VOD 광고 시간은 1년 동안 0.63초 늘어 19.6초를 기록했다. VOD 평균 시작 시장 중 광고시간이 약 66%를 차지했다.

특히 광고시간이 가장 긴 유료방송 사업자는 평균 29.93초짜리 광고를 내보내는 SK브로드밴드다. 이는 전체 유료방송사 평균 VOD 광고 시간 대비 10초가량 더 길다. 두 번째로 VOD 광고 시간이 긴 곳은 KT(25.02초)였다.

VOD 광고 횟수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티브로드로, VOD 한 편당 평균 2.28회의 광고를 내보냈다. 이어 KT가 2.23회, CJ헬로가 2.21회, 현대HCN이 1.68회 순으로 많은 광고를 노출했다. 전체 유료방송사의 평균 VOD광고 횟수는 1.54회로 지난해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VOD 수는 평균 5만893편으로, IPTV 8만365편, 케이블TV 3만3,209편으로 조사됐다. 이 중 유료 VOD가 63.59%(3만2,361편)을 차지, 무료 VOD는 36.41%(1만8,532편)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2019년 품질평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횟수 ▲채널별 음량 수준 ▲콘텐츠 다양성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셋톱박스 시작시간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전국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2019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자료 중 VOD 광고 시간에 대한 표 갈무리.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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