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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 이통사 5G 커버리지 목표 연내 달성 '난항'...KT 현재 진척율 18%
SKT는 진척율 미공개...U+는 목표치 조차 내걸지 않아
이동통신사들의 5G 커버리지 구축 성과가 당초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연내 1000개 건물에 5G 커버리지 구축'을 목표로 내건 KT의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같은 목표치를 내건 SK텔레콤은 관련 진척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예 목표치 조차 내걸지 않았다.
5G 상용화 이후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통사들의 5G 커버리지 구축 확대도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이통사들은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제약요건도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13일 KT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5G 커버리지맵에 따르면 12월1주 기준, KTX 서울역, 신촌 현대백화점 외 181개 건물에서 KT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 6월 KT가 "연내 약 1000개 국소에 5G 인빌딩(실내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알린 바와 큰 격차를 보인다.
당시 KT는 중소협력사와의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 개발 사실을 알리며 6월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와 서울·수도권 내 주요 백화점 등 대형 건물에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7월까지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 하반기에는 더 빠르게 늘려 연말까지 1000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현재 KT가 목표로 세운 1000곳 중 18%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만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0월2주 기준 113곳에서 KT 5G 서비스가 가능했던 데 비해 두달여 기간 동안 서비스 가능 지역은 68곳 늘어난 데 그쳤다. 연말까지 18일 남은 가운데 800여개 이상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란 비현실적이다.
KT 역시 "목표한 바를 다 이루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인정했다.
KT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일부 지역에서 인빌딩 커버리지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는데, 타사 일정에 맞추다 보니 진척이 안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빌딩 환경 구축의 경우, 실외 구축보다 건물주와의 협의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물주가 허락하지 않거나, 안테나 색상과 공사 시간을 제한하는 등 여러 조건이 많아 통신사가 하려고 해도 못 하는 부분이 많다"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KT와 동일하게 '연내 1000개 건물에 5G 커버리지 구축'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SK텔레콤 측은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으나 관련 진척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혼란 방지를 이유로 5G 인빌딩 커버리지 목표치 조차 내놓지 않았다.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8개월이 넘었지만 품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커버리지 가능 지역이라도 대다수 건물 안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반쪽 서비스'지만, 이동통신사는 설비투자비용이 막대하다는 이유를 들어 LTE 대비 고가로 형성된 현재 요금제 체계만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의 저가요금제 출시 제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소비자단체들은 이동통신사가 5G 관련 홍보와 마케팅은 적극적인 반면, 실제 서비스 제공은 미흡한 실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12일 '5G 먹통현상'을 호소하는 5G 이용자 7명과 함께 한굯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은 "이동통신사의 커버리지 구축 계획을 보고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도 있을텐데, 목표치에 턱없이 모자란 구축 현황은 문제"라며 "이동통신사는 마케팅비가 아닌 서비스 품질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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