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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압도적인 휴대성 확보한 전자책 ‘리디페이퍼’ 선보여

페이지 넘김 속도 22% 개선…“신기술로 높은 선명도 구현”

2019-12-05김태환 기자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리디 주식회사가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 3세대를 선보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새로운 화면기술을 적용해 전자책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페이지 넘김 속도와 글씨 선명도를 향상시켰다.

리디는 5일 서울 강남구 북쌔즈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자책 단말기 리디 페이퍼 3세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리디 페이퍼 3세대는 기존 제품 대비 페이지 넘김 시간을 단축시켰다. 전자책에 이용되는 종이잉크 기술의 경우 입자의 이동을 통해 화면이 구현돼 상대적으로 느리다. 리디 페이퍼는 새로운 웨이브폼(화면 전환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해 22% 줄였다고 밝혔다. 

또 전자잉크 패널 위 레이어 두께를 줄이고, 플라스틱 필름 재질 대신 유리 재질의 터치 패널을 사용해 빛 투과율을 높여 글씨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전자책 단말기에서 독서할 때 가장 적합한 디자인의 폰트 ‘리디바탕’을 탑재했다. 리디바탕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되도록 설계 됐으며, 우수한 가독성을 갖췄다고 리디 측은 밝혔다. 전자잉크만을 위해 디자인된 폰트는 아마존의 북컬리(Bookerly)과 리디바탕 단 두 개 뿐이다. 

무게는 173g으로 수건 한 장(약 175g)과 비슷한 수준이며, 액정 넓이가 6인치여서 휴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리디 측은 설명했다.

특히 둥글둥글한 기존 디자인과 달리 직선을 강조해 간결한 모습을 선보이며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됐다. 모바일 기기가 선정된 것은 LG전자의 V50와 더불어 리디 페이퍼 3세대 두 제품 뿐이다. 

저장공간은 기본 8GB를 제공하며, 마이크로SD 카드를 최대 32GB까지 추가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1200mAh에서 1500mAh로 향상시켰으며, 최대 14일 동안 책을 볼 수 있다. 

가격 19만9000원이며, 관련 액세서리도 출시된다. 초도물량은 29c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오픈마켓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진영 리디 페이퍼사업 팀장은 “최근에 사람들은 정해진 장소에서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즐기길 원하는데 책도 마찬가지”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휴대성이 좋지만 독서 경험에 아쉬움이 있고, 종이책은 독서 경험은 우수하나 휴대성이 부족했는데, 리디 페이퍼는 스마트폰과 종이책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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