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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반도체 격차 커진다…삼성이 인텔 CPU 만들 때 파나소닉은 '사업 철수'
[앵커멘트]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인텔이 CPU 파운드리를 맡길 정도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모두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경쟁에서 밀려난 일본 반도체 업계는 파나소닉이 반도체 사업을 매각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와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다투는 인텔.
최근 자사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 'CPU' 생산을 경쟁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PU는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도 핵심 품목으로, 인텔이 삼성에 CPU를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쏟아지는 CPU 수요에 버티지 못한 인텔은 지난 20일 자체 생산 능력의 부족을 인정하고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가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인텔로부터 CPU 파운드리를 받은 것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IBM과 엔비디아, 퀄컴의 시스템반도체까지 위탁 생산하며 2030년 파운드리 1위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파나소닉은 오늘(28일) 67년 동안 이어온 반도체 사업에서 전면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파나소닉은 90년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에 들 정도로 성장했지만, 한국과 대만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사업이 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 매각에 대해 "한국과 대만 업체가 성장하면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파나소닉의 철수로 더욱 경쟁력 저하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하나둘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비메모리 시장 1위까지 노리며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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