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증강현실(AR) 환경에서 몰입 경험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어도비 에어로(Adobe Aer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도비 에어로는 디자이너가 코딩 기술 없이도 포토샵, 디멘션 등의 익숙한 툴(Tool)에서 몰입형 3D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에어로를 활용하면 디자이너가 ‘비주얼 UI’를 통해 AR 경험을 만들고, 단계별 가이드에 따라 AR 장면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손으로 기기를 작동해 오브젝트를 공간에 배치하고 이동 경로 설정과 트리거를 추가하면, 고객은 해당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스톡의 3D 콜렉션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에셋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계 최고의 툴을 선보이기 위해 수천 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면서 “어도비 AR 레지던시(Adobe AR Residenc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협업하며, UI, 디자인, 기능, 역량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