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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풀무원과 협력해 ‘서빙로봇’ 상용화 본격 시동

2019-11-04김태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의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서빙로봇을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4일부터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함께 외식 브랜드 ‘찬장’과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를 배치한다.

딜리는 4개의 선반을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올해 8월 우아한형제들이 미래식당 컨셉으로 오픈한 ‘메리고키친’에 도입된 서빙로봇과 같은 모델이다.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고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피해간다. 몸체 하단에는 두 가지 센서가 장착돼 있는데, 라이다(Lidar) 센서는 아래쪽 장애물을 인지하고 RGBD 센서는 위쪽 장애물을 인지한다. 머리 부분에 있는 RGB 카메라는 천장에 미리 설치된 표식을 인식해 서빙로봇의 위치를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딜리가 무거운 접시를 나르고, 여러 번 테이블을 오고 가는 단순 반복 업무를 맡으면, 점원은 접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매장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미래식당 ‘메리고키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식당 내 서빙 업무를 대체하는 것만 본다면 서빙로봇 딜리 한 대가 1인~1.5인분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고객 반응도 좋아서 서빙로봇을 경험하기 위해 매장에 찾아오는 손님이 적지 않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부문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서빙로봇 사업의 목적은 각 매장에 최적화된 로봇을 매칭해 가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선도적인 시도에 힘입어 서빙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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