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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슈즈’ 제작사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델 EMC 아이실론’ 도입

2019-10-29김태환 기자

한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델 테크놀로지스의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 ‘델 EMC 아이실론(Isilon)’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28일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델 EMC 아이실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영하도록 제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레드슈즈는 헐리우드 수준의 풀 3D으로, 한국이 제작한 애니 중 사상최대 규모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등장인물의 피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스커트의 주름, 움직이는 풀잎 등 디테일을 표현하면서, 각각의 장면에 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한다. 실제로 약 15분가량의 전투 장면에는 약 13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집약됐다.

이처럼 극도로 정교한 비주얼 콘텐츠의 제작을 위해선 데이터 규모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하는 스케일아웃(Scale-Out) NAS(Network-Attached Storage) 방식의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수적이다.

델 EMC 아이실론은 ▲용량의 제약이 없는 확장성 ▲단일 파일 시스템으로 여러 대의 스토리지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 ▲수백대의 워크스테이션과 서버가 매순간 쏟아내는 막대한 양의 작업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고성능 ▲제작이 완료될 때까지 안심할 수 있는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레드슈즈 제작을 위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방대한 양의 그래픽 컨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할 때, 아이실론은 수십 페타바이트(petabyte) 단위의 데이터를 단일 파일시스템으로 공유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복잡성을 덜었다.

또 아이실론 운영체제인 ‘원FS(One FS)’는 포괄적인 멀티-프로토콜을 통해 데이터 또는 시스템 간의 사일로(단절 현상)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실론의 스케일-아웃 방식은 용량과 성능을 무제한으로 선형적 확장할 수 있어, 물리적 용량이 추가로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용량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조용상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의 IT 팀장은 “레드슈즈는 픽사나 드림웍스 등 글로벌 탑 스튜디오 수준의 비주얼을 지향한 만큼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와 제작진이 투입됐으며, 끊임없이 제작공정을 다듬어 가는 노력 속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델 EMC 아이실론은 속도와 용량뿐 아니라 관리 편의성 면에서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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