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전남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자동차부품연구원) 트랙에 최적의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전남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자율주행 트랙 내 안정적인 초고속 무선 통신 시스템과 자동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운영의 효율성과 추후 확장성을 고려해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고, 자율주행 차량의 무선통신을 위한 다양한 무선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고 에스넷 측은 설명했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신뢰성이 입증된 차세대 설비와 함께 SDN(Software Define Network)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구현해내는 것은 물론, 첨단 기술을 적용해 향후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규모 변화에 따른 확장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테스트 트랙 내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초고속 5G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

에스넷은 자사가 보유한 초고속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기술을 이용해 광범위한 테스트 트랙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을 도입해 자율주행 차량이 트랙 내 다양한 요소와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리자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 전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중화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성호 에스넷시스템 사업부장은 “에스넷시스템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4차산업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면서 “이번 전남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사업에 에스넷이 가진 5G와 IoT기술력을 적용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