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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공룡, 데이터센터 가동 본격화…클라우드 격전지 된 韓

2019-10-16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국내 기업들 역시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서며 외산 클라우드 공세에 맞서며 디지털 전환 작업에 분주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월 국내 처음으로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 오라클.

내년 상반기 안에는 춘천에 두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탐 송 / 한국오라클 사장 :한국은 굉장히 큰 시장이고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와 4차산업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이미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 역시 내년 초 서울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합니다.

아시아·태평양에서 8번째 설립하는 데이터센터로 강력한 인프라와 오픈 플랫폼 등을 내세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앞다퉈 한국을 아시아 주요 거점지로 잡고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며 사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 춘천에 5번째 데이터센터를 지은 삼성 SDS를 비롯해 네이버 역시 이번달 제2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우선 협상 지역을 선정합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김포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롯데정보통신은 내년 경기 용인에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데이터센터 확장에 사활을 거는 것은 5G, AI, 빅데이터 등 첨단 IT 산업이 발달하며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대비 한국 시장의 저렴한 전기요금과 우수한 통신망도 매력 요인입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해 약 2조원 규모에서 내후년 3조44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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