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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필요한 시간만큼 쓰는 ‘시간제 이륜차 보험’ 출시

2019-10-14김태환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시간제로 일하는 배달 라이더의 안전을 보장하려고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업체 스몰티켓과 손잡고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 상품을 개발해 1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가입할 수 있는 시간제 보험 상품이다. 배달의민족이 최근 도입한 시간제 배달 근무 방식인 ‘배민커넥트’를 지원하려고 기획된 보험이다. 배민커넥트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본인 소유의 이동 수단으로 배달 업무를 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가정용 이륜차보험을 KB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배달 근무를 하는 동안 시간 단위로 유상운송보험이 자동 적용된다. 덕분에 기존 보험들보다 편리하고, 비용 면에서 합리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원하는 시간에 틈틈이 배달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달 근무 중 사고가 발생해 보험 처리를 받을 경우, 라이더가 기존에 가입한 차량 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구성했다.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은 배달업 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이 필요하다는 사회안전망 제도 개선 방향에도 부합한다. 기존 ‘유상운송용 이륜차 보험’은 개인이 감당하기에 보험료가 높고 보험사에서도 가입 승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남는 시간에 배달 근무로 추가 소득을 얻으려던 이들이 감수해야 했던 보험 사각지대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 업무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배민커넥트 구상 단계부터 KB손해보험, 스몰티켓과 협의해 상품을 준비해왔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배민커넥트 출시 시점에 라이더의 위험 보장 방안을 만들 수 있었다. 배민커넥트의 모든 라이더가 안전하게 근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현재 금융감독원의 상품 승인 전까지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안심하고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유상운송용 이륜차 보험 가입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상품이 승인되는 11월 이후부터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은 시간 단위 보험을 가입하게 된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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