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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아이디어가 제품이 된다…직원 창의력 키워 미래 모빌리티 시대 '도전'

2019-10-14김승교 기자

[앵커멘트]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아이디어는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인데요. 누구보다 회사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주는 사내 연구개발 문화 조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태양빛의 위치에 따라 자동차 전면 유리가 투명한 상태에서 불투명하게 바뀝니다.

실시간으로 태양의 위치를 추적하고, 필름을 변색시켜 태양 빛을 차단하는 스마트 선블락 시스템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개최한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이 팀은 운전자들이 태양빛으로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박준현 현대차 디지털차량검증팀 연구원 :
기존의 고객들이 태양빛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었고 실제로 많은 사고가 발생해왔는데, 새로운 기술과 시도를 통해 이것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졌습니다.

직원 아이디어에서 개발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은 청각장애인 택시 운전사들을 위한 '조용한 택시'로 만들어졌습니다.

시각에만 의존했던 운전자들은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디스플레이와 운전대 진동 등으로 전달 받게 돼 주행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현대차는 물론 현대모비스에서도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별도 조직과 공간에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은 참신한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손지한 현대차 연구개발문화개발팀 매니저 :
(현대차 아이디어 페스티벌은)젊은 연구원들의 열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R&D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빌리티를 넘어 차량 내 유틸리티와 카 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직원들의 창의력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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