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둘 중 하나는 죽는다"..'V4' vs '리니지2M' 맞대결 성사
넥슨 'v4' 11월 7일 출시...'리니지2M'은 11월 중하순 출시 확정적
넥슨이 모바일 MMORPG 'V4'를 11월 7일에 출시한다. 11월 중하순 출시가 유력한 '리니지2M'과의 맞대결을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는데, 리스크를 감수하고 정면대결을 선택해 눈길을 모은다.
게임시장에서 기대를 모으는 대작들이 함께 출시해 동반 빅히트를 기록하는 사례가 전무한 만큼, '맞대결' 이후 두 게임간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넥슨은 27일 서울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한 'V4'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통해 'V4'의 출시 일정과 게임성을 공개했다.
최성욱 넥슨 IP4그룹 그룹장은 "수차례 테스트 과정에서 'V4'의 게임성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10월 10일부터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열고 11월 7일 한국에 출시한 후 글로벌 각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4'는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넷게임즈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라이브 개발 총괄 프로듀서였던 박용현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히트', '멀티히트' 등의 흥행작을 배출했다. 상대적으로 MMORPG 개발 노하우가 부족한 넥슨에게 넷게임즈와 'V4'는 해당 장르 장악을 위한 '청부사'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약 10년여 만에 PC 온라인게임 시절 주력했던 MMORPG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V4'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개발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V4'는 다섯 개의 서버를 한 곳에 묶는 기술력을 적용한 '인터 서버 월드'를 구성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50개의 서버를 구동할 예정이다.
길드전이 펼쳐질 때 '커맨더 모드'를 선택하면 스타크래프트의 미니맵과 흡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황을 살펴보고 드래그 앤 드로우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유료화폐를 구입, 게임 콘텐츠를 구매하고 이를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제한없는 경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다. 넷게임즈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 콘텐츠 획득을 위해 돈을 쓰면 그에 걸맞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을 기획,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는 "기본적으로는 필드 드랍에 초점을 둔 게임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과의 맞대결 선택과 관련해 박용현 대표는 "일단 우리는 우리 개발 공정에 맞춰 출시시점을 확정했고, '리니지2M'의 개발이 생각보다 장기화되며 시기가 겹쳐질 가능성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박용현 대표는 "'리니지2M'이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대작이라면 몇달 출시를 늦춰봐야 소용 없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우리 일정대로 정도를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두 경우 중 어느 쪽이라도 지금 확정한 일정 대로 게임을 출시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또 "자본잠식과 관련한 상장폐지 리스크는 게임으로 성과를 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V4'외에도 3종의 게임을 더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가입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국 서비스 직후 해외로 권역을 넓혀갈 예정인데, 개발사 넷게임즈는 'V4'의 PC 버전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전자정부 名家' LG CNS, 1200억 '행복e음' 사업 수주로 자존심 회복할까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강자 LG CNS가 올해 공공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구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행복e음 사업 재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행복e음 사업은 지난 2009년 복지부가 각종 사회복지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현대화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약 1220억원이 투입된다.이 사업은 지난 3일 첫 입찰 공고를 마감했으나 무2020-03-17 16:54:47테크M 남도영 기자
-
네이버 vs 카카오, 포털-메신저 이은 3라운드... 링은 '콘텐츠'#수천억 자금으로 뭘 만들까#넷플릭스 잡을 수 있을까#톡TV-네이버TV 경쟁 볼만할 듯국내 대표 인터넷 맞수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세번재 경쟁 무대 막이 올랐다. 포털과 메신저 플랫폼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온 두 기업의 3라운드 링은 '콘텐츠'다. 이미 양사는 콘텐츠 자회사에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아놨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양산에 돌입한다. 콘텐츠 주도권 경쟁의 전초전은 이미 시작됐다.◆실탄 마련한 카카오M, 직접 콘텐츠 제작 개시카카오는 지난 16일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이 3자 배정 유상증자2020-03-17 15:53:45테크M 허준 기자
-
[템 사이트] 게임 하면 유니티! 2020년 기대되는 유니티 기반 게임은?연일 쏟아지는 신작 소식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게임업체들의 대형 신작은 물론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게임까지,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신작게임들이 많습니다.오늘은 특히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들을 엄선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유니티는 이미 전세계 수백만명의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유명한 게임엔진입니다. 최신 버전의 엔진 '유니티 2019.3' 업데이트를 통해 260가지가 넘는 개선사항과 신규 기능이 포함돼 진일보한 고성능 그래픽과 최적화 기2020-03-17 15:30:39테크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