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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억 화소 이미지센서 샤오미 신작에 탑재… 경쟁사 통해 초격차 기술 첫 선 배경은?

2019-09-26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개발한 1억 화소 이미지센서가 올해 말 출시될 샤오미의 신작 스마트폰에 탑재됩니다. 삼성의 스마트폰 대신 중국산 스마트폰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인지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샤오미가 올해 12월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미믹스알파입니다.

샤오미가 쌓아온 가성비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폰으로 가격만 336만원 달합니다.

이 폰은 유일한 1억대급 화소수의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인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억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탑재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중에서 높은 화소수를 지난 제품은 갤럭시A90으로 4,800만 화소급입니다.

세계 최초의 1억대급 화소수의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샤오미에게 넘긴 건 부품 공급사로서 중국 시장 공략 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사업부 등은 전혀 별개의 독자적인 사업부로 운영됩니다. 각자 최선을 위해서 고객에게 부품을 공급하고 매출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사든 타사든 공급능력이 닿는 한 부품을 최대한 공급해줄 것...]

또한 1억대 화소 이미지센서는 크기가 크다보니 최근 삼성이 내놓은 스마트폰의 다자인 컨셉과는 맞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영배/ 충북대 전자공학부 교수 :
고해상도에 적합한 ISP (영상처리장치)에 대한 추가 개발과 안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삼성 휴대폰에 탑재못한 것 같고, 커진 센서에 맞게 폼팩터를 변경해야하는 이슈가 있어서 자사폰에 넣기 보다는 샤오미라는 새로운 다른 폰에 넣은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샤오미 뿐 아니라 또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에도 1억 화소급 이미지센서를 공급할 예정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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