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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대표 "네이버웹툰, 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우겠다"
MAU 6000만명 달성…매년 美 71%·日 32% 성장
"좋은 IP를 바탕으로 영상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며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나겠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네이버 서비스 밋업'에서 "영상 콘텐츠 경쟁 속에서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높이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업계 최초로 승급 시스템 도입, 요일제 웹툰 도입,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 도입 등 웹툰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2014년 7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5주년을 맞아 그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분야 수익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중인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네이버웹툰의 월간 순 방문자(MAU)는 6천만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년 간 미국 라인웹툰의 MAU는 연평균 71%, 일본 라인망가의 MAU는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향후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밸류체인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일본과 한국은 현재 캐쉬카우를 담당하고 있고 미국과 동남아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미래를 책임질 국가로 보고 있다"며 "올해 말에 2개의 유럽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작자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체 연재작가의 62%인 221명이 1년에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전체 작가의 평균 연수익은 3억1천만원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의 아마추어 플랫폼 '도전 만화'를 라인웹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적용시켜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 58만여 명, 프로페셔널 창작자 1,600명이 활동하는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미국의 아마추어 플랫폼인 '캔버스'에서 연재되는 작품 수는 연평균 108%씩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이 작품을 연재하게 되면 편안하게 국경을 넘나들며 독자와 IP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전무후무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스튜디오N은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 40개 이상의 IP를 개발하고 있고 현재 20개가 추진되고 있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화 및 드라마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연재 작품들에 ▲유료 콘텐츠 판매 ▲광고 ▲IP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올 한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올해 이달 기준 일 거래액은 국내 10억원, 글로벌 합산 20억원을 돌파했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각 국가에서 매력적인 오리지널 IP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과 공생할 수 있는 영향력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 디즈니 못지 않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웹툰 플랫폼과 창작 생태계라는 두 축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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