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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개발·운영 완벽 지원”
삼성SDS 클라우드 데이 개최
삼성SDS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개발과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표준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이용해 필요한 인프라를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기존보다 훨씬 개발이 쉽고 확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20일 강원도 삼성SDS 춘천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 데이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SDS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를 맡은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담당 부사장은 “삼성SDS만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개발과 운영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디지털 네이티브’처럼 시작부터 개발과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에 맞춰 내놓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현하려면 개발 환경과 개발운영,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유연성 있게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적용되는 기술은 컨테이너 기술, 데브옵스(DevOps) 운영이 있다.
컨테이너 기술은 운영체제(OS)를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물리적 하드웨어를 그대로 가상화(VM)로만 만들어왔다. 이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작은 부분을 수정하려면 전체를 바꿔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 기술는 하드웨어에 OS를 설치하고, 그 OS를 가상화하는 개념이다. OS가 필요한 소스는 그때 그때 하드웨어에서 빼서 쓴다. 따라서 유연성이 좋기 때문에 확장이 쉽고, 부분 수정도 할 수 있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합친 합성어로, 개발 담당자와 운영 담당자가 연계해 협력하는 개발 방법론이다. 지금까지는 개발과 운영을 따로 팀을 구성해 운영했지만, 데브옵스 환경에서는 서로가 한 팀이 돼 운영된다.
삼성SDS의 이러한 전략은 표준화된 플랫폼 PaaS를 활용해 제공된다.
윤심 부사장은 “삼성SDS는 모둘형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데브옵스, 컨테이너 개발환경 구성을 PaaS 형태로 제공한다”면서 “미리 필요한 인프라들을 모아서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쉽고 유연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부사장은 “실제 PaaS를 적용했을 때 개발환경의 개선으로 클라우드 구축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하는데 기존에는 시간이 2주 걸렸지만 단 하루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또 경쟁사와 비교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삼성SDS가 다른 회사들과 차이가 있다면 고객들이 국내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해외에도 많이 있다는 점”이라며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사업 차원에서 통합 운영 면에서 노하우가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플랫폼을 관제하려고 통합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모델을 적용했다.
SRE는 하나의 사이트에 신뢰도 최고로 높여주는 공학적 기법으로, 고객 사이트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환자가 직접 내과와 방사선과 등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게 아니라 의사들이 환자를 찾아가 협진하는 형태처럼 구성된다.
한편 삼성SDS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자연바람을 활용해 전력효율을 향상시킨 춘천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최희주 삼성SDS 데이터센터혁신팀장은 “전력 효율을 나타내는 PU 수치를 확인해보면 일반적인 데이터 센터 평균이 1.7을 나타내는데, 이는 들어오는 전력이 100%라면 70%는 변압이나 냉방 등으로 손실이 된다는 의미”라며 “춘천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설계를 통해 PU를 1.2까지 낮춰 전력 손실이 20%에 불과한 고효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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