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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인선 가동…현직 3인방 급부상

2019-09-18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KT가 새 CEO 선임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사장급 이상 임원 중 후보자를 추리는 한편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도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룹 내에서는 KT 출신 임원이 차기 회장으로 뽑힐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합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창규 KT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차기 CEO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룹 내부에선 KT 출신 인사가 회장으로 뽑히지 않겠냐며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이석채 전 회장, 황창규 회장 등 외부 인사가 CEO로 계속 선임됐고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 곤욕을 치뤘기 때문입니다.

KT가 현재 사내 후보자를 추리고 있는데 주요 인물로는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부사장, 그룹 계열사 대표들도 회장 후보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외부 공모 절차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헌문 전 KT 사장을 비롯해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KT 출신 인사들이 공모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KT는 노조, 경제 분야 전문가 같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고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후보군이 정해지면 각 인물에 대해 심사, 검증 작업을 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쯤 최종 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룹 회장의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일각에선 토론회 개최, 후보 선정에 대한 공개 검증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외부 압박, 회장 입김 등을 배제한 채 전문성을 갖추고 신망받는 CEO가 선임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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