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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토종 OTT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

2023년까지 3천억 규모 콘텐츠 투자...요금 파격 할인 프로모션 진행

2019-09-17이명재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옥수수'와 '푹'을 하나로 합친 '웨이브(wavve)'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정식 출범에 앞서 16일 웨이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OTT 운영의 핵심인 콘텐츠를 담당하는 지상파 방송3사는 앞서 지난 1월 SK텔레콤과 통합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제휴 마케팅을 시작으로 조직개편, 신규 요금제 출시 등을 준비했다.

웨이브는 초기 재무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오는 2023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호 SKT 사장은 "2,000억원을 펀딩해 시작했다"면서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콘텐츠를 가지고 아시아는 물론 미국 등 선진국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30여개에 달했던 요금제를 확 줄여 3종으로 단순화했다.

이용자들은 베이직(HD) 7,900원, 스탠다드(FHD) 1만900원, 프리미엄(UHD 포함 최상위 화질) 1만3,900원 중 상품을 선택 가능하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비용 추가없이 1,000여편의 최신 영화와 계속 추가되는 인기 해외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대거 준비했다.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미국 드라마 3편은 웨이브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억원을 투입한 대작 드라마 '녹두전'의 경우 30일 웨이브와 지상파 TV를 통해 동시
방영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기존 제공되는 콘텐츠도 방대한데 여기에 해외시리즈, 영화 1,000편, 오리지널 영상 등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콘텐츠를 주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웨이브는 18일부터 런칭 기념 프로모션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베이직 상품을 3개월간 월 4,000원에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5G 기술을 활용한 프로야구 멀티뷰, VR 콘텐츠와 e스포츠 채널 등을 추가해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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