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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공제회, 상반기 수익률 5.17% 달성

2019-09-04박응서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군 별 2019년 상반기 수익률 분포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올해 상반기 5.17% 자산운용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도 수익 목표인 3000억원을 상반기 실적만으로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자산군 별로는 주식 6.74%, 채권 4.32%, 부동산 5.43%, 기업 5.77%, 인프라에서 4.53% 수익률을 거뒀다.

상반기에 유럽 데이터센터, 미국 플로리다 리조트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부산신항만 등 인프라 투자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공제회는 2018년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으로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올해 상반기 수익으로 지난해 손실을 만회했다.

현재 이익 잉여금은 지난해보다 약 1800억원 늘어난 29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105.2%에서 107.7%로 상승했다.

이상목 이사장은 “2026년 회원 15만명, 자산 20조원을 목표로 연금·공제 상품을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에서 선진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회원 복지 증진에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2003년 설립돼 현재 자산 약 6조 4000억원, 회원은 약 7만 2000명으로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를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자산 7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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