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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019 US오픈 테니스대회 AI 기술 지원

2019-08-26김태환 기자

IBM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9 US오픈 테니스대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IBM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는 인공지능 왓슨 기반의 ‘코치 어드바이저(Coach Advisor)’ 솔루션을 활용해 선수 경기력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코치 어드바이저는 선수의 피드백이나 직감에 의존해 판단할 수밖에 없던 선수들의 운동능력과 지구력을 정량화하고 경기력과의 상관성을 분석해 코치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치진이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체력 증진과 회복 훈련 프로그램 구성, 경기전략 수립을 돕는다.

팬들에게 제공되는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AI 하이라이트’ 솔루션은 경기 주요 장면을 AI가 빠르게 편집해 동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한다. ‘어쿠스틱 인사이트’ 기술은 AI가 테니스 공이 타격 되는 순간에 발생하는 소리를 인식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더욱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데이터 편향성을 탐지하는 IBM 왓슨 ‘오픈스케일’ 기술도 적용됐다. 왓슨 AI는 경기 중 발생하는 소음의 수준과 선수와 관중의 흥분 정도를 인식해 영상에 반영한다. 이 중에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선수 경기 때 발생하는 평균 이상의 소음은 데이터가 편향된 것으로 간주하고, 영상 분량을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상대 선수와 균형을 맞춘다.

경기 관련 각종 데이터와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IBM 슬램트랙커(SlamTracker) 애플리케이션도 강화됐다.

테니스 팬들이 웹이나 모바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진행 상황을 전하는 ‘모멘텀 탭’과 다른 경기장 소식을 보여주는 ‘라이브 탭’이 통합된다. 이를 통해 토너먼트 하이라이트, 실시간 업데이트, 포인트별 해설과 함께 더욱 충실해진 경기 분석 정보를 더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 한 켠에는 테니스 팬들이 왓슨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 수 있는 ‘IBM 팬 익스피리언스’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팬들은 여기에서 왓슨 AI가 어떻게 시각 인식, 음향 분석, 자연어 이해 기술 등을 활용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드는지 확인하고, 직접 제작도 할 수 있다.

한편 US 오픈의 핵심 애플리케이션들은 IBM과 레드햇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제공된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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