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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룽투게임즈, 블레스 모바일 · 열혈강호3D 중국 내자판호 취득
한국 게임 중국 진출 봉쇄 지속...IP 비즈니스로 간접 진출 효과
중국 게임사 룽투게임즈가 '블레스', '열혈강호' 등 한국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소재로 제작중인 게임들이 중국 정부 당국의 서비스 심의 허가를 취득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의 수입을 여전히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중국 게임사가 한국 게임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어 현지에서 판매하는 IP 라이센스 방식으로 '우회로'를 찾는 양상이다.
19일 룽투게임즈와 중국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블레스 모바일'과 '열혈강호3D'가 중국 정부당국으로부터 내자판호(중국 게임의 현지 서비스 허가권)를 취득했다"며 "두 게임 모두 일단 연내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스 모바일'은 네오위즈의 PC MMORPG '블레스'를 기반으로 룽투게임즈가 제작중이다. '블레스'는 장기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출시 당시 적지 않은 이용자를 모아 주목받았던 게임이다.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했다. 룽투게임즈외에도 조이시티의 자회사 씽크펀 등이 이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중이다. '이름값'이 어느 정도 있는 만큼 게임을 잘 만들면 수익성이 있다는 평가다.
'열혈강호3D'는 중국과 한국에서 서비스했던 '열혈강호 모바일'의 후속작 개념으로, 전작과 달리 캐릭터와 게임배경을 3D 입체화면으로 구성한 게임이다.
원작 '열혈강호'는 동명의 인기만화를 소재로 엠게임이 PC MMORPG로 제작, 흥행한 바 있다. 모바일 버전은 룽투게임즈의 자회사 조이파이게임즈가 제작해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동남아 등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룽투코리아가 '열혈강호'의 모바일 버전 IP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타이곤 모바일을 인수한 후
관련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열혈강호 3D'를 통한 수익은 룽투코리아와 룽투게임즈가 나눠갖게 된다. 엠게임도 룽투코리아와 협의해 '열혈강호'의 모바일 MMORPG 버전을 제작 중이다.
'열혈강호' 시리즈가 원작과 모바일게임 모두 한국과 중국, 동남아에서 흥행한한큼 '열혈강호3D'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양상이다.
두 게임 모두 내자판호를 받았는데, 이는 한국 게임 IP를 활용했으나 관련 권리를 중국 현지 업체가 일임받아 중국산 게임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당국이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업무를 한동안 중지하다 올해 연초부터 이를 다시 재개했는데, 아직까지 한국 게임은 외자판호(중국 외 국가에서 만들어진 게임의 서비스 허가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 게임이 2년여 간 판호를 받지 못했는데, 이 기간 중 한국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들도 판호를 받지 못했다.
국내 업체가 게임을 만들어 중국 배급사에게 유통을 맡길 경우 총 매출 중 앱마켓 사업자 몫(30%)을 제외한 금액 중 30~40%가 국내 업체의 몫이 된다. IP 라이센스를 할 경우 총 매출 중 5~10%가 국내 업체의 몫이 된다. 한국 게임사가 현지 배급사를 거치지 않고 중국에서 독자 서비스를 진행하는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 게임의 현지 수출이 봉쇄된 상황인데, 그나마 한국 IP를 활용한 게임의 현지 출시는 가능해지는 양상"이라며 "중국 시장이 (한국 게임 판호발급이 중지됐던) 2017년 이전 상태로 다시 개방이 되어야 한국 게임산업의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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