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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5% 감소…2020년 하반기 개선 전망

2019-08-02김태환 기자

자료사진, 기새 내용과 무관.(출처=애플)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성능의 상향 평준화로 교체시기가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5세대 이동통신(5G)이 본격화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상승할 전망이다.

2일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19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억대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은 일본과 서유럽, 북미 지역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서유럽, 북미의 2019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각각 6.5%, 5.3%, 4.4% 감소하며 최악의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들은 고가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성숙한 시장인데, 새로운 제품들이 기존 제품을 교체를 결정할 만큼 매력적인 기능이나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버타 코자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과잉 공급되고 보편화되어 있다.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이 높고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새로운 기능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라며 “최근 고가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스마트폰 교체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은 2019년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은 5G 모델의 폭넓은 가용성과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5G 서비스 패키지 프로모션에 힘입어 2020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판매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20년에는 애플이 첫 5G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휴대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2020년 하반기에는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의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첫 5G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통신사업자들은 5G 서비스 패키지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2019년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미미할 것”이라며, “5G 하드웨어 서비스의 범위와 가용성이 개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 미만에 불과한 수준이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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